올해 여름에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원래 전공 살려서 화공직 공무원 준비하다가 

화공직 채용인원 보니까 도저히 화공직은 제 길이 아닌거같아서 

8월초에 급하게 토목직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만, 

그 당시가 이미 토목산업기사 필기시험이 한달밖에 안남은 시점이여서 

토목이 대충 흙이나 만지는 학문인줄 알았지... 완전 토목 문외한이었던 제가 과연 한달만에 필기합격이 가능할까? (토목 드럽게 어렵다던데...) 싶었습니다만, 

한달내내 공부시간을 오직 토목에만 쏟아부으면서 정역학 기초부터 빠르게 훑고

인강쌤이 외우라고 하신거 달달 외우고 

기출문제 10개년 풀고 틀린문제 달달 외우니까 합격이 가능하긴 하더라구요. 

필기 6과목 평균 86점으로 합격 받았고 

실기도 인강 구매해서 들어봤는데 실기는 시험자체가 쉽기도 하고 인강쌤이 방향 잘잡아주시고 설명을 쉽고 자세하게 해주셔서

그냥 시험 직전에 출제율 가장 높은 구조물 3개만 각각 2번씩 그려보고 

실기 93점으로 토목산업기사 최종합격했습니다. 

가산점 자격증 없었으면 내년 공무원 시험 정말 어려울뻔 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토목직 공무원 단기합격까지 달려보겠습니다.  



+ 그동안 고분자 소재만 다루다가 토목공학 정역학 공부하니까 너무 재밌네요.